<p></p><br /><br />'집 주인은 갑 세입자는 을'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. <br> <br>전셋값이 급락하고 있는데다 치솟는 대출 금리에 찾는 사람도 크게 줄면서 적어도 전세 시장에선 갑을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. <br> <br>'을'은 '갑'을 마치 면접 보듯 심사하고, 전세금이 높다며 계약 해지까지 요구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'을'의 이런 요구에 전세금을 내려주는 것은 물론이요, 대출 이자까지 대신 내주는 '갑'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세상사 돌고 돈다는데 이렇게 갑과 을도 돌고 도나봅니다. <br> <br>누군가를 향한 갑질도 이렇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으니, 결국 갑질은 부질 없는 것 아닐까요. <br> <br>마침표 찍겠습니다. <br> <br>[영원한 갑은 없다.] <br> <br>뉴스에이 마칩니다. <br><br>고맙습니다.